티스토리 뷰

정보

더 라스트 맨 온 어스 (The last man on earth) 시즌1 1화, 2화

★☆☆★☆☆★☆☆★ 2016. 1. 3. 23:05

더 라스트 맨 온 어스 (The last man on earth) 시즌1 1화, 2화


바이러스로 인해 지구에 남은 한 남자 이야기라길래

세기말 적이고 우울한 얘기 일줄 알았다.


어딘가에 홀로 떨어진 외로운 사람 이야기가

인터스텔라나 느낌과 우울한 영화를 연상케 해서

왠지 보기 싫어졌지만 코메디라고 해서 기쁜 맘으로 보게 되었다.






시대는 2020년 바이러스가 지구를 휩쓸고

1년 뒤의 이야기이다.





지구의 유일한 생존자인 필은

고급 리무진버스를 타고 다른 생존자를 애타게 찾아 다닌다.



정말 여길 다 돌았을까 ㅋㅋㅋ





집으로 돌아가는 중 투싼에 생존자가 있다고 표시를 해둔다.





집으로 돌아왔지만 적막함을 느끼고

고급주택으로 무허가 이사를 한다.

지구에 혼자 있으니 아무데나 들어가면 된다.







너무나도 이 상황이 기가 막힌 그는

그날 밤 간절한 기도를 드려본다.





흠... 정말 간절해 보인다. 

아마 지구상의 모든 남자들은 저 기도를 제일 먼저 할테지...




주인공인 필은 이런 사람이다.

문을 총으로 쏴서 부수고

괜히 무너뜨리고

박살내고

또 박살내고

더 크게 박살낸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든 재미를 찾아보려고

발버둥 치는 듯 보인다.



생일인 필...





생일날 외롭게 촛불하나 켜고

지난날이 얼마나 행복했던 건지 추억해본다.






케스트 어웨이 ㅋㅋㅋ


.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이상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하려는데...



생존자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너무 감격해서 기절까지 한다 ㅎㅎㅎ

더 라스트맨 온 어스에서 여자 생존자가

있다면 엄청난 미인이 있었으면 했지만

역시 코메디인가 ㅋ




여자라서 너무 반가웠지만

얼굴보고 놀랄지경






유일한 여자 생존자 캐롤 등장.

게다가 문법을 철저히 한다던지...

아무도 없는 세상에서 장애인구역에 주차를 하면 안 된다던지...

영 맘에 안든다.



더군다나 인류재건의 사명을 띄고 있네 어휴...


동감입니다.




인류의 존속을 위해 화장실에 물도 나오게 하고

토마토도 길러야 한다는 캐롤.





도와주지 않겠다고 해 놓고 토마토 까지 훔쳐먹는다.




혼자 공사하다 부상을 당한 캐롤.


작물도 메마르고 캐롤이 안타까워진 필.




캐롤을 몰래 돕기로 마음 먹는다.

괴팍해도 잘 찾아보니 따뜻한 구석이 있다.

수도꼭지 하나 열려고 권총을 쓰는중...




뭐 어찌됐든 각고의 노력으로 수도 설치 ㅋ



그래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게 되는데

흠... 흔쾌히 허락하는 필.




그런데 갈 수록 태산.

저도 첨엔 농담인줄 알았어요...

두 눈에 '진.심'




더 라스트 맨 온 어스 너무 웃기다.

완전 내스타일인데.

빅뱅이론말고 다른 코메디를 찾고 있었는데

정말 기쁘다.



그렇지만 웃긴 가운데 

생각해 볼만한 주제들이 있다.

주인공 필과 캐롤이 서로 다투었던

규칙과 전통을 지킬 것인가 지킬 필요가 없는 것인가.



그리고 그런 상황 가운데 

우리의 현재 삶도 엿볼수 있었다.

분명 코메디지만 가벼움 속에

진지함이 묻어있다.

진지함 속에 우리들의 사는 이야기가 있다.



더 라스트 맨 온 어스 (The last man on earth) 시즌1 1화, 2화

다음이 기대되는 수작인듯 싶다.





댓글